🌈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023.03.14 본문 : 마태복음 22:15-22
15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태복음 22장 15절에서 2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명령에 기쁘게 순종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면
첫째_말의 올무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지난 21장에서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며 그들의 상과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며 항의했지요.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에 오히려 압도당했습니다.
오늘 15절에 보니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오라고 해요. 올무는 새를 잡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사람을 고소하기 위해 만드는 함정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것이지요.
또 신약의 총 여덟 번 나오는 상이하다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만 일곱 번이나 쓰였는데 모두 예수님을 대적하는데 사용되었어요.
16절에 보니 이들이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라고 하네요. 바리새인은 율법적인 근본주의자이고 헤롯 당원은 당시 로마 권력을 옹호하는 현실주의자였습니다.
그런데 저 둘이 평소에는 서로 미워하다가 예수님 죽이는 일에 한 마음이 된 것입니다. 참 슬픈 일이지요. 그러나 올무를 놓는 사람도 문제지만 올무에 걸리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신앙이 건강하지 못할 때 올무에 걸립니다. 매사에 남탓을 하는 사람도 올무에 잘 걸릴 수 밖에 없지요.어떤 일에도 남 탓하지 않고 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올무에 걸리지 않는 비결입니다.
적용 질문
-내 죄를 지적하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하세요?
-나는 올무를 놓는 사람입니까? 올무에 걸리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면
둘째_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안 됩니다.
16절에서 그들은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라고 해요.
바리새인의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이 이번에는 칭찬과 아부 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오네요. 마치 예수님과 한 편인 것처럼 정확한 말로 주님을 칭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말이 아부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이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평소에 예수님과 교제가 없었다는 것이 분별의 기준이 되겠지요. 예수님이 좋다면서 교제가 없는 것은 앞뒤가 좀 안 맞잖아요.
17절에 보니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까 옳지 아니하니이까라고 물으면서 드디어 본색을 드러냅니다.
이 질문 자체는 악하지 않지요. 그러나 그 동기가 악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에 큰 반감을 보였어요.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반체제적인 활동으로 납세를 거부했지요.
반면 현실주의자인 헤롯 당원들은 철저하게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세금을 내라고 하면 바리새인들이 들고 일어나서 예수님에게 신앙을 버렸다고 비난할 것이고 내지 말라고 하면 헤롯 당원들이 예수님을 로마의 반역자라고 몰아세울 것이 뻔했어요.
참 예수를 믿을수록 어려운 문제가 찾아옵니다.
예수 믿으면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결혼도 잘하고 취직도 잘 되고 다 만사형통이면 좋으련만 현실은 녹록지 않지요.
그런데 잘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족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적용 질문
-내가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외모로 사람을 보다가 시험을 당하고 아부와 칭찬에 넘어간 적은 없으세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면
셋째_분별하되 순종해야 합니다.
18절이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하세요. 외식을 분별하려면 먼저 내가 외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외식하기에 분별이 잘 안 되는 거예요. 여전히 외모로 사람을 취하기에 말씀도 안 깨달아지고 깨달아도 적용을 못하는 것이죠.
19절에서 주님은 그들에게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고 하세요. 그래서 그들이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니 20절에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라고 물으십니다.
동전에는 가이사의 형상과 만민의 주 신성한 아들 디베로 가이사라는 글이 쓰여 있었어요. 그래서 그들이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하자 주님이 뭐라고 하십니까?
21절에 그런 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촌철살인의 처방을 하시네요. 도리어 그들이 예수님이 치신 올무에 걸려들었습니다.
만 원짜리의 세종대왕이 그려져 있어도 우리는 그 돈을 내 것이라고 여기지 세종대왕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그들은 너무 율법적이다 보니 가이사냐 하나님이냐 하며 이원론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대답을 통해 이미 가이사의 통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셈이죠. 예수님은 그렇다면 한 국가의 통치를 받는 자로서 세금의 의무를 다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가이사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가이사에게 세금을 낼 때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내라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 인생도 세금도 자녀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에요. 모든 것이 하나님이 통치 아래에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와 질서에도 마땅히 순종해야 합니다.
아무리 악한 배우자, 악한 상사, 악한 정부가 윗권세로 있더라도 그렇지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 땅의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의 잣대로 분별하며 순종할 때 말의 올무에 걸리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부조리해 보이는 윗질서에 순종하고 계시나요?
-내가 하나님의 의의 잣대로 분별하되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던 동생의 퇴사 사건을 겪으며 동생은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여동생은 저를 엄마처럼 여기며 따랐어요. 이후 여동생은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어 했어요.
한 번은 제가 다니던 회사 부장님에게 동생에 대해 말씀드리니 같은 건물에 있는 계열사에 동생을 추천해 주겠다고 하셨어요.
동생은 큰 고민 없이 그곳에 지원했고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동생은 회사 생활을 무척 힘들어 했어요. 그런 동생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저는 업무 중에도 동생을 도우러 갔답니다.
그런데도 동생은 매일 울며 퇴사하겠다고 했어요. 저는 안쓰러운 마음에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지요. 결국 동생은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었고 그 후 직장생활에 대한 트라우마로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취직을 못하고 있어요.
오늘 21절에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세요.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것인 동생을 저의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동생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데도 늘 제가 원하는 대로 따르기를 강요했지요.
그런데 동생의 퇴사 사건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 않고 내 열심과 의로움으로 살다가 이런 일이 왔구나 깨달아져 회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생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분리되고자 가정의 질서에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동생이 진로를 결정할 때 나서지 않고 기도해 주겠습니다.
친정 식구들의 일에 간섭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즉시 교회 소그룹에 나누겠습니다.
22절에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라고 해요.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기지만 마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명령에 기쁘게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말의 올무에 자꾸 걸리는 이유가 여전히 외모로 사람을 보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 안에 참 꺼리는 것이 많아요.
오늘 원수가 하나 되어 주님을 넘어뜨리려 할 때 주님이 그들의 악한 의도와 행위를 꿰뚫어보신 것처럼 저희에게도 이런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시는데, 참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이 많아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참 권세인 것을 알고 마땅히 드릴 것을 드리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가족이, 우리의 직장이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기쁘게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주여 오늘 하루도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주가 쓰시는 인생<김의환 목사>🍒
https://youtu.be/dH55Licz9W8
0314큐티노트⚘️
https://youtu.be/jE_JryDup7o
김양재 목사의 ost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https://youtu.be/vlCy5R8v3p0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72 광풍🌱
https://youtu.be/2IpLqBAN8Wc